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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연대 "선거제도, 비례성과 대표성 강화해야"

입력 2018.01.15. 17:38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여야 국회의원 25명이 소속된 '민심그대로 정치개혁연대(민심연대)'는 15일 토론회를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상정 의원실은 이날 배포한 토론회 결과 보도자료에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선거제도 개혁과 권력구조 개헌이 함께 가야 한다는 대원칙에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다수가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며 "지역과 비례 비율은 2대1 또는 3대1 방안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명부작성 방식으로는 "전국명부와 권역별명부 가운데 초과의석 발생이 적은 전국명부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했다.

민심연대는 의원정수 확대를 통한 연동형 비례제 도입은 대국민 설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의원정수를 유지할 경우 도농복합선거구제와 같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함께 논의해봐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민심연대는 매주 화요일 국회 본청에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권력구조 중심의 개헌 논의, 30일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 단일안 마련 토론, 2월초 대중토론회를 추진한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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