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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보리 진입 앞두고 평화유지활동 강화 공약

입력 2023.12.07. 10:30 댓글 0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가나 외교장관 예방
[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5~6일(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된 '2023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진입을 앞두고 평화유지활동(PKO) 분야 강화 이행을 약속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은 5~6일(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한 '2023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2015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 주최한 '평화유지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장관급 정례회의로, 유엔 안보리의 핵심 업무인 평화유지활동(PKO)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16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2017년 캐나다 밴쿠버, 2019년 미국 뉴욕, 2021년 한국 서울에서 순차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80여 개국 및 유엔·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했다.

권 조정관은 레바논·남수단 등 PKO 임무단에 600여 명을 파견 중인 우리나라의 PKO에 대한 기여 의지를 강조하고 '서울 이니셔티브'에 따라 스마트캠프 구축과 타 병력공여국 평화유지요원 대상 의료훈련 지원을 공약했다. 서울이니셔티브는 지난 2021년 서울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결과문서로, 유엔 PKO가 복합적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PKO 기술 및 의료역량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PKO의 임무 성과 제고를 위해 허위정보 대응 강화 사업 지원, 내년 '제6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 연계 여성의 PKO 참여 지원 세션 개최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한편 권 조정관은 이날 회의 참석을 계기로 셜리 아요코 보치웨이 가나 외교장관을 면담해 최근 안보리 내 PKO와 아프리카 지역 의제 논의 동향 등에 관해 협의했다.

가나는 현재 안보리 비상임이사국(2022~2023년)이며, 내년부터 우리나라는 비상임이사국으로 참여한다. 보치웨이 장관은 "한국의 성공적인 안보리 이사국 수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5~6일(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된 '2023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계기로 셜리 아요코 보치웨이 가나 외교장관을 예방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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