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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혁신안, 시간 되면 싹 틔우고 꽃 피울 것···결과로 판단"

입력 2023.12.07. 10:02 댓글 0개
"혁신안, 당내 모든 기구서 검토하도록 조치"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0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조기 종료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혁신안들은 시간이 되면 적정한 때 싹을 틔우고 꽃이 돼 나타날 것이다.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사실상 혁신위가 조기 종료 수순을 밟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이어진다'는 취재진 질문에 "혁신안들은 시간이 되면 적정한 때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가 그간 당내에 요구한 혁신안에 대해서는 당내 모든 기구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취지와 정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를 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혁신위 요구안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실이 있다"며 "혁신위가 당을 위해서 보여준 여러 안들은 지금 뿌려진 씨앗들이 땅에 묻힌 것 같지만, 적정한 때 싹을 틔우고 꽃이 돼 여러분들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전날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회동과 관련한 보고가 없었다. 김 대표가 이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고, 최고위원들도 질문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당 지도부는 또 전날 회동을 비롯해 혁신위 결정 전망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모종의 시기에 혁신안을 받아들이겠다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굳이 말하면 시기가 특정돼 나온 건 없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진 '혁신위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계획인가' 등의 질문에는 "지금 질문부터는 여러분들 해석의 영역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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