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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불법 택시영업 '콜뛰기' 적발···강력범죄 전과자도

입력 2023.12.07. 08:45 댓글 0개
알선 업주와 운전기사 등 19명 적발, 18명 검찰 송치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인 '콜뛰기'를 하던 일당 19명이 경기도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 중에는 폭행과 성매매알선 등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5~11월 화성, 평택, 안산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상운송 영업행위에 대해 수사를 벌여 알선 업주와 운전기사 등 19명을 적발, 18명(나머지 1명은 수사 중)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불법 유상운송 알선자인 피의자 A씨는 2022년 3월부터 콜택시 운전기사 피의자 B씨 등 11명과 산업단지 등이 밀집된 화성시 향남 일대에서 콜택시 영업을 공모했다. A씨는 이용객들로부터 콜 전화가 오면 무전기를 통해 콜택시 기사들에게 택시승객을 알선했고, 택시 승객 알선의 대가로 기사 1인당 한 달 20만~30만 원의 알선료를 받아 23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B씨 등 콜택시 기사 11명도 승객 1인당 적게는 8000원에서 많게는 2만 원의 운송요금을 받는 등 약 1만 회에 걸쳐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통해 1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C씨는 승객 1인당 약 1만 원의 운송요금을 받는 등 약 1400회에 걸쳐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해 14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했다. C씨는 2021년 7월 벌금형 이전에도 같은 범죄로 두 차례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적발된 피의자 19명 중 강력범죄 전과자들이 3명이나 포함됐다. 피의자 D씨는 특수협박, 무면허운전, 특가법(도주차량) 등 13범의 전과자, 피의자 E씨는 폭행, 상해,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특가법(도주차량) 등 16범의 전과자, 피의자 F씨는 성매매 알선으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13범의 전과자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콜택시 기사들은 신분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2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불법 콜뛰기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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