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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6월 이내 개헌안 만들어 문재인 관제개헌 저지"
입력 2018.01.15. 15:13 댓글 0개【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15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헌과 관련해 "관제개헌을 저지하고 국민개헌을 선포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로 나타난 현행 대통령제의 종식을 넘어 포스트 87년 체제를 담당할 권력 구조의 틀 안에 어떤 내용과 가치를 담아 제도를 안착시킬지에 대한 정치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국회 개헌 논의를 걷어차고 자신만의 정치적 목적과 이해 달성을 위한 문재인 관제 개헌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개헌만이 대한민국 체재를 진정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성숙된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며 "사회가 열망하는 새로운 민주적 가치를 담아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고 정치적 책임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헌법의 틀을 만드는 국민 개헌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개헌을 반드시 정치권에서 합의해낼 수 있다"며 "복안이 있다"고 자신했다.
또 개헌안 마련과 관련해 "6월 안에 해낼 수 있다"며 "반드시 6월 이내에 모든 정치역량 발휘해서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몇 가지 정치적 거래가 더 필요하다"며 "그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문표·나경원·김영우·이명수·김선동·박덕흠·김승희·김정재·김종석·곽상도·주광덕·송석준·안상수·이만희·이은권·임이자·윤종필·윤재옥·조훈현·정태옥·신보라 등 국회의원과 광역 지방자치단체 의원 및 당원 등 200여명이 모였다.
rediu@newsis.com
-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들, 인구소멸·미래산업 '주목' 왼쪽부터 이개호 국민의힘 후보, 이석형 국민의힘 후보, 김선우 국민의힘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전남지역 첫 TV 토론회를 진행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출마자들은 인구소멸과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자 TV 토론회를 주관했다. 토론회는 김선우 새로운미래 후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석형 무소속 후보, 김유성 국민의힘 후보(토론회 추첨 순서) 등 4명이 나섰다. 곽진오 개혁신당 후보는 토론회 초청 자격 미달로 방송 끝난 후 10분간 후보연설로 대신했다.토론회에 나선 4명의 후보는 인구소멸 문제와 미래산업에 대한 공약을 주로 내세웠다.김선우 후보는 "RE100 기반 대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송전탑 문제도 없애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으며, 이개호 후보는 "4개 군별로 공공기관을 거점으로 삼아 산업을 육성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 또 고려시멘트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공헌했다.이석형 후보는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 브랜드를 내세워 관광사업을 추진,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1차 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내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민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김유성 후보는 "집권여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이개호 후보와 이석형 후보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이석형 후보는 "가장 많은 돈을 신고한 현역 의원이 체납 이슈가 있으면 되겠냐"며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3인 경선을 해야한다는 재심위원회의 의견이 묵살된 과정에서도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후보의 입김이 들어간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개호 의원은 "공천심사를 할 때 국세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냈다"며 "공천 결과에는 후보로서 어떠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이석형 후보의 지적은 모두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설전을 벌였다.한편 전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사전투표일 전날인 다음달 4일까지 집중 개최한다.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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