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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대통령직속 지발위 호남위원장 위촉

입력 2018.01.15. 14:17 수정 2018.01.15. 14:21 댓글 0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시 광산구는 15일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특별위원회 호남위원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민 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국가균형 발전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균형발전 기본방향 설정, 관련 정책의 조정·심의도 담당한다.

지역발전위 호남위원회는 지역 고유의 자원·잠재력을 활용해 '지역 주도 자립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치분권형 모델도 제시한다.

호남위원회는 수도권과 지방, 권역별 격차 해소는 물론 전북과 광주·전남 간, 광주와 전남 간, 전남 동·서부권 간의 불균형 문제 등 호남권역 안에서의 다양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도 자문한다.

호남위원회는 민형배 광산구청장, 주철현 여수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광주, 전남·북을 대표하는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1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호남위원회는 ▲대통령 호남공약사업과 국정과제, 현안사업 심의·제안, ▲저성장·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호남혁신 전략사업 발굴·건의 ▲광주, 전남·북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균형발전 장애 요인 및 호남지역 차별정책 조사·연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 위원을 공모해 시민참여형 기구로 운영된다.

민 구청장은 "지역에서 정책을 발굴해 실천하는 상향식 방법으로 명실상부한 국가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며 "호남 권역 안에서의 불균형 문제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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