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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선패배 집권당, 설리프 대통령 '해당' 출당시켜

입력 2018.01.14. 21:07 댓글 0개

【먼로비아(라이베리아)=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대선에 패배한 현 집권당이 곧 퇴임하는 대통령을 해당 행위를 이유로 당에서 쫓아냈다.

14일 통합당은 엘런 존슨 설리프 대통령을 출당시키기로 투표 결정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설리프(7(9)가 지난해 말 대선에 당 후보로 나간 조지프 보아카이 부통령의 당선에 해로운 짓을 해 당헌 당규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12월26일 결선 투표에서 축구 선수 출신인 야당 후보 조지 웨아에게 졌다.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세운 라이베리아는 이로써 73년 만에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이뤘다.

이날 집권당 대변인은 설리프 대통령 재임 기간인 12년 동안 부통령을 지냈던 보아카이도 설리프의 당 축출을 찬성했다고 말했다. 설리프에게 충성했던 다른 두 명의 유력 인사도 함께 제명됐다.

설리프 대통령은 연임을 마치고 22일 퇴임한다.

지난 결선 투표에서 웨아(51) 후보는 62% 득표로 38% 지지에 그친 보아카이(73) 후보를 물리쳤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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