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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 버튼 "MVP 트리플크라운? 하고 싶어"

입력 2018.01.14. 19:42 수정 2018.01.15. 08:34 댓글 0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의 외국인선수 디온테 버튼이 2017~201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내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관심을 보였다.

버튼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이정현 드림' 소속으로 20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오세근 매직'을 117-104로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덩크슛 콘테스트까지 석권하면서 MVP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63표 중 52표를 받았다.

버튼은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데뷔 시즌에 첫 MVP를 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MVP를 받으려고 한 건 아니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을 뿐이다"고 했다.

어시스트를 2개만 더 했으면 트리플더블이었다. 이에 대해선 "그건 두경민(DB) 때문이다. 나의 패스를 몇 개 놓쳐서 트리플더블을 할 수 없었다"고 농을 던졌다. 버튼과 두경민은 DB의 찰떡궁합 콤비다.

버튼은 이날 MVP와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상금으로 각각 500만원, 200만원을 받았다. 승리수당 300만원까지 합쳐 총 1000만원을 받았다.

버튼은 진지한 표정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가상화폐와 관련해 묻자 호응하며 "50불정도 했는데 조마조마해서 돈을 뺐다"며 웃기도 했다.

최하위 후보로 평가받던 DB는 24승9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다. 중심에 버튼이 있다. 화끈한 공격력과 패스능력, 수비까지 거의 모든 걸 갖췄다.

최근 DB의 대권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DB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반지를 끼기 위해선 버튼의 활약이 필수다. MVP 트리플크라운을 노려볼 만하다.

이에 버튼은 "쉽진 않겠지만 정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이 답변을 하는 중에 다음 인터뷰 대상자 김주성(DB)이 입장했다.

김주성은 2007~2008시즌 올스타전,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며 역대 최초 'MVP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버튼은 김주성에 대해 "사랑한다. 나이가 든 선수지만 안팎에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지금도 저렇게 잘하는데 젊은 시절에는 얼마나 잘했을까 궁금하다"고 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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