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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감독 "윤성빈, 최정상 정신력에 기량"···평창金 총력

입력 2018.01.14. 18:36 댓글 0개

【인천공항=뉴시스】 문성대 기자 = 스켈레톤 조인호(40) 감독이 윤성빈(24)의 기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켈레톤 선수단은 14일 월드컵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한 윤성빈은 올 시즌 열린 월드컵에서 5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올림픽을 앞두고 값진 경험을 했다.

선수단은 국내 훈련을 통해 코스를 익히며 마지막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조인호 감독은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계획대로 됐다. 윤성빈의 기록이 생각대로 좋았다. 올림픽까지 잘 연결됐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다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도자로서 운이 따라준다고 생각한다. 윤성빈의 기량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마음이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성빈은 원래 정신력 부분은 최정상이었다. 주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졌다. 선수가 열심히 노력한 부분도 있었고, 기량이 워낙 뛰어났다.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도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계획도 공개했다.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연습을 많이 해야겠지만 트랙(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특성상 지면과 머리가 가까워 많이 타기는 어렵다. 스타트도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트레이닝과 분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 홈트랙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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