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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최태원 SK회장 2년만에 참석…한화 3세 경영인 스위스行

입력 2018.01.14. 17:39 수정 2018.01.15. 11:39 댓글 0개
최태원 회장, 다보스포럼 18번째 참석
황창규 회장,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알린다
한화그룹 3세, 글로벌 리더와 교류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연례 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 다지기에 나선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이 참석한다.

또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사장 등도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다. 이번 주제는 정치적·경제적인 이해관계를 넘어 인류 전체의 운명에 기반한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자는 의미에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회의가 유명해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리는 국제기구다. 1971년 창립된 이 단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보스포럼 등을 통해 전 세계 경제, 사회 어젠다 제시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면 18번째 출석 도장을 찍게 된다. 지난 1998년 처음 참석한 이후 2014년, 2015년, 2017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다보스포럼을 찾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다보스포럼 참석에 적극적인 것은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정계, 재계, 학계 등 각계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친분 교류 외에도 얼마든지 사업의 융복합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지론"이라고 설명했다.

다보스포럼과 같은 국제행사에서는 ▲만나고 싶은 글로벌 리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이들 글로벌 리더와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인 통찰력(Insight)를 얻을 수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해 사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자신은 물론 주요 계열사 CEO들과 함께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황창규 KT회장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황 회장은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또한 내달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G 시범서비스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며 알리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및 5G 네트워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KT는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의 기업회원으로 가입했다. 가입기간은 2017년 11월~2020년 10월 3년간이다. 이로써 KT는 올해 다보스포럼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다.

KT는 세계경제포럼 14개 주제별 그룹 가운데 '건강과 헬스 케어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3개 주제의 그룹에 참여한다. 한화그룹에서는김승연 회장의 장·차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함께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와 김연철 ㈜한화 대표가 동행한다.

김동관 전무는 2010년부터, 김동원 상무는 2016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을 찾고 있다.이들은 세계적인 기업 및 중요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을 배우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경제리더와 만남, 세계적 석학들과의 세션참가 등을 통해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을 파도를 넘을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의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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