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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천적 됐나···V리그 4연승 질주

입력 2018.01.14. 17:00 수정 2018.01.15. 11: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전 4연승을 달렸다.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2(20-25 24-26 25-16 25-21 15-12)로 이겼다.

먼저 두 세트를 뺏긴 2위 삼성화재는 뒷심을 뽐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전 4전 전승이다. 삼성화재는 승점 47(17승7패)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1·16승7패)과는 4점차다.

주포 타이스가 32점을 몰아쳤고 박철우와 김규민이 각 21, 11점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만원 관중 앞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5세트 12-9에서 급격히 흔들리며 내리 6점을 내줬다.

우리카드는 1세트 10-6에서 신으뜸의 짧은 서브 에이스로 격차를 벌렸다. 날개 공격수 최홍석, 파다르가 착실히 점수를 쌓아 손쉽게 세트를 정리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만 범실 11개로 자멸했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14-14에서 파다르가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달궜고, 17-16에서는 파다르의 디그에 이은 최홍석의 오픈 공격이 통했다. 곧바로 조근호의 허를 찌르는 서브 에이스로 3점차를 만들었다.

삼성화재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20-24에서 상대 범실로 2점을 따라붙은 뒤 박상하의 2연속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후위공격으로 한숨을 돌린 뒤 최홍석이 박상하의 속공을 블로킹으로 떨어뜨려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를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했다. 황동일의 높은 토스에 이은 타이스의 공격은 알고도 막아내기 어려웠다. 타이스는 3세트에서 홀로 10점을 챙겼다.

4세트는 중반 이후 삼성화재쪽으로 기울었다. 15-14에서 타이스의 후위공격을 필두로 박철우의 블로킹,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4점차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16-20에서 신으뜸의 완벽한 득점이 아웃 판정을 받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우리카드가 5세트에서 재차 집중력을 발휘했다. 접전이 계속되던 7-6에서 유광우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삼성화재 코트에 떨어졌다. 곧바로 파다르가 타이스의 중앙 후위 공격을 막아 9-6으로 앞섰다.

김규민의 오버네트까지 겹치며 9-12로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막판 저력을 뽐냈다. 파다르의 범실과 원포인트 서버 김형진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이스의 공격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더니 파다르의 오버네트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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