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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듈러 TV '더 월', CES 업계 최다 수상
입력 2018.01.14. 14:19 댓글 0개【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가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기술 기반의 세계 최초 모듈러 TV '더 월'이 각종 어워드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CES를 주관하는 CTA로부터 36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으며, 매년 글로벌 유력 매체들이 CES 전시제품 중에 선정해 수여하는 상을 80개 받는 등 116개 CES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더 월'은 'CES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USA 투데이', '월 스트리트 저널', 'BGR' 등 유력 매체들로부터 'Best of CES' 상을 받는 등 41개의 상을 휩쓸며 업계 단일 제품으로는 최다 수상했다.
이 외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한층 강화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S펜과 360도 회전 터치스크린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노트북 PEN', 8K AI 화질 개선 기술이 탑재된 'QLED TV', 신개념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 등이 다수의 상을 받았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 투데이'의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은 '더 월'을 'Best of CES' 제품으로 선정하며 "CES에서 놀라운 콘셉트의 TV들을 많이 봐왔지만, 특히 삼성의 마이크로LED는 모듈러 구조로 돼 원하는 크기로 설계해 자신만의 TV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pjy@newsis.com
- 애플, 10년 간 온실가스 배출 55% 줄여···부품 재활용 확대 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지난 10여년 사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애플은 2030년까지 가치 사슬 전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애플 2030의 주된 목표는 2015년 수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감축하는 것이다.애플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 자원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 제품의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의 56%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작년 애플 배터리에 사용된 리튬의 24%를 인증받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했다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애플은 리튬과 코발트 모두 제품 수명이 종료된 배터리의 생산 및 소비 과정 이후에 나오는 부품에서 조달하고 있다.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및 맥북 프로 16에 탑재된 주요 열 관리 시스템과 다수 제품에 탑재된 탭틱 엔진 및 인쇄 회로 기판에도 100% 재활용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또 애플은 협력업체와 함께 제조 단계에서부터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고 있다. 애플의 협력업체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애플은 100개 이상의 협력업체 시설에서 작년에만 20억 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주로 열 관리와 관련된 에너지 또한 절약하며 총 170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2022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포장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사상 최초로 100% 섬유 기반 포장을 새로운 애플워치 라인업과 비전프로에 사용한 바 있다. 또 작년 운송된 애플 전 제품의 포장 중 3%만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아울러 애플은 제로 폐기물 달성을 위해 지난해 전 세계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 센터에 재사용 가능한 공기 필터를 설치했다. 이로써 매년 25톤의 필터가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고, 송풍기 에너지 사용량도 35% 절감했다.애플은 29개의 아이폰 모델을 15개의 온전한 부품으로 분해할 수 있는 분해 로봇 데이지(Daisy), 현재 중국 소재 재활용 파트너에 배치된 재활용 로봇 데이브(Dave) 및 타즈(Taz)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자제품 재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로봇 공학, 자동화 기술 등을 재활용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 지난해 약 1280만개의 애플 기기와 액세서리가 애플케어 및 애플 트레이드인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에게 전달됐다. 이는 사상 최고의 수치다. 현재 아이폰7까지도 트레이드 인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오래된 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제품 내 중요 소재 및 부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리사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 관련 정책 담당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감축한 이런 성과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Apple의 노력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만큼, 혁신과 협력의 힘을 빌려 당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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