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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수성구청장 "대구와 경산 통합해야"

입력 2018.01.14. 13:53 댓글 0개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시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구청장은 14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와 경산시의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며 "지금까지 대구시와 경산시의 통합 논의는 두 도시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중앙집권적인 규제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안에 이뤄질 지방분권 개헌은 지방민에게 더 큰 결정권을, 지방정부에 더 큰 권한을 주는 새로운 국가 운영의 틀을 지향하고 있다"며 "6·13 지방선거는 대구시와 경산시 통합의 비전을 세워 더 큰 대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와 경산시의 통합을 시작으로 인근 시·군들과 연계를 강화해 광역경제권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분권 개헌은 재정분권과 자치입법권 확보를 넘어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운명을 결정하는 민주적 주민자치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다"며 "지금까지 행정구역 개편과 지역 통합은 중앙정부의 일방적 계획에 따라 단편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자치분권시대에는 주민 스스로 행정구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역시 안에 일반시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법제 개편도 필요하다"며 "대구시민과 경산시민이 통합을 원한다면 중앙정부와 경북도는 이를 원활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대구시와 경산시는 교통, 교육, 문화 등에서 실질적인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며 "양 도시가 행정적으로 통합된다면 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간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현실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대구시와 경산시의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할 골든타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지난해 12월2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것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 당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 위대한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10조 대구 뉴딜'을 제시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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