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화재 원인 1위는 ‘담배꽁초’

입력 2018.01.14. 13:50 수정 2018.01.14. 15:14 댓글 0개
지난해 923건 발생 중 198건 차지…인명피해 36명

지난해 923건 발생 중 198건 차지…인명피해 36명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모두 923건의 화재가 발생해 36명의 인명 피해와 33억75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전년 대비 화재 건수는 3.45%(33건), 재산피해는 10.5%(3억9천800만여 원) 감소한 반면 사상자는 20%(6명)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8.6%(54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 19.1(177건)%, 기계 7.4%(69건) 순이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6.5%(198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17.5%(95건),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가 각각 13.3%(72건)로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7.9%(258건)로 수위를 차지했고, 야외 14.4%(133건), 자동차 10.8%(100건), 음식점 10.4% (96건), 일상서비스와 산업시설 6.6%(61건) 등이다.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이 숨지고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반면 비주거용 건물에서는 부상자만 11명 발생해 주거용 건물 화재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주택화재 예방 홍보, 취약계층 대상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매년 화재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사상자는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사망자 모두 안타깝게도 소중한 보금자리인 주택에서 발생한 만큼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화재저감 대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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