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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천국제공항 2시간 47분이면 도착

입력 2018.01.14. 13:11 수정 2018.01.14. 13:19 댓글 3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시 이동·수속 1시간 이상 단축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시 이동·수속 1시간 이상 단축

발권·수화물 위탁·출국 심사지방 가능…지방여행객 편리

광주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 가는 길이 1시간 이상 더 빨라진다.

광주 송정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도심공항터미널)으로 가서, 간편한 항공기 탑승 수속 절차(발권, 수화물 위탁, 출국심사)를 미리 마치고 리무진 버스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간 뒤 보안검색만 거쳐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하는 도심공항터미널이 광명역에 문을 열기 때문이다.

이동·탑승 수속 시간 등을 고려하면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47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광주에서 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인천공항을 가면 3시간 50분에서 4시간 20분가량이 소요됐으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이동 및 수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광주·전남 여행객들의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17일 광명역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광주·전남 등 지방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 절차를 미리 마치고 리무 진버스를 통해 공항으로 짐 없이 가볍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한다.

광주나 전남에서 인천공항을 갈 경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이동 및 탑승수속 시간이 줄어들고 편리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광주 송정역에서 KTX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까지 1시간 37분이 소요된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10여분 만에 탑승수속 등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를 타면 50분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공항에서 간편 심사(10분)를 거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게 될 때까지 총 2시간 47분이 소요된다.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등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완료한 후 공항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까지 이동, 전용 패스트트랙(T1 : 2~5번 출국장 내 기존 승무원 이용 통로, T2 2개 전용 트랙)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코레일은 인천공항 제 2터미널 개항 하루 전인 17일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 서울, 이스타, 진에어 7개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미주노선은 제외)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출장소, 심사대 4개)가 운영된다. 단,당분간 미주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이곳에서 수속을 할 수 없다.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할 계획이다. 1 터미널까지는 50분, 2 터미널은 65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요금은 1만 5천 원이며 KTX 승차권과 연계해서 구매하면 3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전국 주요 도시들과 인천공항을 잇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라며 “앞으로는 KTX역이 있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3시간 이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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