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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항공 '스마트 수하물 가방' 운송 제한

입력 2018.01.14. 10:2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최근 항공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수하물가방'의 항공 운송이 일부 제한된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리튬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수하물가방의 항공 운송을 일부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수하물가방은 GPS 위치 추적, 캐리어 무게 측정, 전동 이동, 자동 잠금,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내부에 리튬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하지만 15일부터는 스마트 수하물가방의 리튬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의 경우 위탁 수하물 탁송, 휴대 수하물 반입이 모두 불가능하다.

리튬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모델의 경우 배터리를 분리해 위탁 수하물 탁송을 하고, 분리한 배터리는 단락방지 조치를 한 후 승객이 직접 휴대해야 한다.

휴대 수하물로 기내에 반입할 경우에는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상태로 휴대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결정은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규정 추가에 따른 것이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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