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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채널 업무 개시…내일 北 통일각에서 '예술단 실무접촉' 개최

입력 2018.01.14. 10:2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한 예술단 파견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 개최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남북이 연락채널 업무를 개시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우리측과 북측이 업무 개시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남북은 판문점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계기 예술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의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이 1월15일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전날 오후 판문점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예술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부터 먼저 개최하자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북측은 실무접촉 대표단 단장으로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실무협의를 담당할 대표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내보낸다고 통보했다.

정부는 북측이 제시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의 격(格)에 맞춰 우리 측 대표단을 구성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맡는다. 또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단에 참여한다.

한편 전날 남북은 차관급 실무회담에 관한 의견까지 교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2일 오후 북측에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대3 실무회담을 판문점 남측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이에 대한 답 대신 이날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에서 개최하자고 역제의했다.

통일부는 "우리 측은 지난 12일 제의한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 개최 제의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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