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회복세에 중동사태·고환율까지···중간재 수입기업 타격뉴시스
- 美연준 베이지북 "경기 소폭 확장···소비지출 약간 증가"뉴시스
- LH 영업이익 98%↓·HUG 순손실 4조···부동산 침체에 '휘청' 뉴시스
- 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뉴시스
- 폭풍성장 루이·후이 만나고 숲캉스 즐겨볼까뉴시스
- [오늘의 주요일정]사회(4월18일 목요일)뉴시스
- [22대 국회 정치신인]⑩민주 박지혜 "기후가 곧 경제···에너지 전환에 중점 활동"뉴시스
- 서울시, 암 환자 위한 헌혈 행사 개최···직원 250명 참여뉴시스
- 서울시, 관광·마이스 기업 경쟁력 높인다···컨설팅 무료 지원뉴시스
- 전세사기 피해자 누적 1.5만명 넘었다···1432건 신규 결정뉴시스
남경필 "유시민 비판, 통상수교 거부정책 21세기 버전"
입력 2018.01.14. 09:41 댓글 0개【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14일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 열풍과 관련해 일침을 놓은 데 대해 "마치 조선 말 통상수교 거부정책의 21세기 버전으로 들린다"고 비꼬았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다 사기이고 신기루"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하는 21세기형 튤립 버블과 같다'고 했는데 근본이 다른 문제를 두고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막연한 비판이 아닌가"라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의 본질은 부의 과시욕에서 출발한 일그러진 투기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사라지는 아름다움을 위한 투기 광풍이었지만 지금 네덜란드는 풍차와 튤립의 아름다운 나라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가상화폐 거래자를 미친 사람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짜 정보에 팔고 사는 지금의 불확실함을 투명하고 건강한 시장으로 바꾸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남 지사는 "가상화폐 투기 광풍에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드는 국민이 걱정되면 거래 보완수단을 만들어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오죽 삶에 희망이 없으면 불확실하다는 시장에 뛰어들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는 국민을 미친 범죄자 취급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rediu@newsis.com
- [22대 국회 정치신인]⑩민주 박지혜 "기후가 곧 경제···에너지 전환에 중점 활동" [의정부=뉴시스]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당선인.[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당선인은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된 기후 환경 분야 전문가다.통상 1호 인재는 각 정당의 선거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성이 높은 인물을 배치하는데 다가오는 기후 분야 의제 발굴을 위한 민주당의 비전을 보여주는 영입으로 평가된다.박 당선인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분산에너지 확대 등 기후위기 대응을 통한 경제·산업 발전 정책을 주장해왔다.RE100을 포함해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며 재생에너지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기후경제와 지속가능한 경제를 실현할 전문가로 평가받았다.인재영입식 당시 이재명 대표는 박 당선인를 소개하며 "기후 문제는 이제 생존의 문제이고, 기후 문제는 최고의 경제문제가 됐다"며 "기후 문제가 바로 우리의 미래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인재 영입 당시에는 비례대표 앞 순번에 배치돼 무난히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역구 출마를 선택했다.다만 민주당은 박 당선인을 의정부갑에 배치하면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이 국민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다. 이 지역구는 문 전 의장이 내리 4선을 한 지역이다.박 당선인은 당이 1호 인재를 모셔왔으면서 경선을 치르게 했다는 비판에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고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는 결국 문 지회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우여곡절 끝에 후보로 확정된 박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5만9660표(54.89%)를 얻어 4만7221표(43.44%)에 그친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그는 당선 일성으로 "정권 견제와 민생경제 회복, 그리고 의정부 발전에 속도를 내달라는 유권자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 결과를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면서 22대 국회에서 기후 분야 의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영입 인재라면 비슷하게 느꼈을 것 같다. 지역구에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표로 지지해주셨다"며 "정권 심판 여론이 강하게 반영된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선 "그동안 기후 변화 대응 관련해서 활동을 오래해 왔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중심"이라며 "단순히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게 아니라 산업의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 에너지 전환 산업 이슈를 중점에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 자체가 새로운 경제적 기회 창출과 연관이 있다. 그동안 '기후가 곧 경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점들을 감안해 기후 위기 대응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산업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에너지 전환 문제를 산업적인 관점에서 다루기 위해 22대 국회 상임위원회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희망했다.박 당선인은 1978년생으로 경기 연천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경영학 학사, 스웨덴 룬드대학교 환경경영·정책학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환경소송 전문기관인 녹색법률센터 상근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했다. 플랜 1.5 창립멤버로서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비롯해 태양광·풍력산업의 성장과 보급 확대를 위한 활발한 정책 제안 활동을 해왔다.◎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 · [22대 국회 정치신인]⑨여 신동욱 "민심 제대로 반영해야···선거제·전대 룰 개정"
- · 광주시·시의회, 5·18통합조례 제정 정책토론회 개최
- · 광주-대구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 1'광주 실종 여중생' 신상 공개···키 157..
- 2집 산 2030 절반 "70~100% 대출이나 부모 지원"..
- 3직장 선택 1순위는 연봉···축의금 적정 액수는?..
- 4[무잇슈] 광주서 실종된 10대 여중생, 경기도 이천엔 왜?..
- 5"KTX 요금 60% 할인 받고 부산 바다 여행 즐겨요"..
- 6부산 시민단체, 에어부산 신임 대표 사퇴 촉구..
- 7"대출금리 내렸는데"···美국채 급등에 다시 뛰나..
- 8'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숨진 무기수···재심서 현장 재검증..
- 9'법정관리 신청' 지역건설업체, 회생 취소도 ..
- 10"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