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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홈 5G 연속골···시즌 11호

입력 2018.01.14. 05:29 수정 2018.01.14. 10:37 댓글 0개
프리미어리그 진출 통산 40골
시즌 6호 도움도 올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6)이 리그 경기에서 홈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시즌 11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2018 EPL 23라운드에서 선제골과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0 완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11번째, 리그 8번째 골이다. 무엇보다 리그에서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역사에 한 발 다가섰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다섯손가락을 펼치는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다.

역대 토트넘 선수의 리그 홈 최다 연속경기 골 기록은 5골이다. 손흥민에 앞서 2004년 저메인 데포가 기록했다. 14년 만에 타이가 나온 것이다. 손흥민이 다음달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골로 공식 경기 기준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통산 40골도 신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데뷔 시즌 8골(리그 4골·챔피언스리그 3골·FA컵 1골), 2016~2017시즌 21골(리그 14골·FA컵 6골·챔피언스리그 1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11골(리그 8골·챔피언스리그 3골)을 기록 중이다.

후반 2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시즌 6호, 리그 4호 도움도 올렸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완승을 거두며 5위(13승5무5패 승점 44)를 굳건히 지켰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의 가파른 상승세다.

토트넘은 최전방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워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첫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26분 오리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게 때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리에의 크로스는 사실상 슛에 가까울 만큼 강하고 낮게 깔렸지만 골문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의 움직임이 좋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불안한 리드를 벗어나게 한 것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과정이 수준급이다. 손흥민이 미드필드 라인으로부터 길게 온 땅볼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에버턴 수비수가 접근하자 마르세유턴(축구공을 한 발로 잡은 상황에서 이 발을 축으로 몸을 한 바퀴 돌리며 상대를 따돌리는 기술)으로 따돌렸다. 실전에서 보기 힘든 기술이다.

곧장 골문으로 돌진한 손흥민은 왼발로 강하고 낮게 깔아서 차 케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강한 왼발 슛으로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기도 했다. 멀티골 기회를 날렸지만 이날 맹활약에 충분한 양념이 됐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케인, 36분 에릭센의 추가골로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다.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해 12월19일 에버턴과 경기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정상 컨디션을 보였다.

스완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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