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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선, 제만 대통령과 드라호슈 후보 간 결선투표

입력 2018.01.14. 00:58 댓글 0개

【프라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12, 13일 이틀 간 치러진 체코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 오는 26∼27일 2차 투표를 치르게 된 것으로 개표 결과 드러났다.

개표가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제만 대통령은 40%의 득표로 9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지만 당선에 필요한 50% 득표에 크게 못미쳐 26%의 득표로 2위를 차지한 이르지 드라호슈 전 체코과학대학 총장과 결선투표에 나서게 됐다.

외교관 출신인 파벨 피셔가 10% 득표로 3위를 차지했다.

73살의 제만 대통령은 친러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68살의 드라호슈는 서유럽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코 총리를 지냈던 73살의 제만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체코 최초로 직접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서 1차투표만으로 당선됐었다.

좌파 성향의 제만 대통령은 집권 기간 동안 강력한 반이민 포퓰리즘 정책을 펼쳐 왔으며 친러시아 태도와 중국과의 관계 강화로 체코 사회를 양분시켰었다.

1차 투표에서는 제만 대통령이 선두를 차지했지만 2차 결선투표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로 드라호슈가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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