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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스턴 구타, 염소가스 공격받아

입력 2018.01.14. 00: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반군 점령지 이스턴 구타에 염소가스 공격이 이뤄졌다고 시리아 언론들을 인용해 영국 BBC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연일 폭격이 계속되고 있는 이스턴 구타 주민들은 이날 미사일 공격 후 염소가스 냄새가 지역을 뒤덮었다고 말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6명이 호흡 곤란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이후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에 포위된 이스턴 구타에는 약 40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염소가스 공격에 대한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시리아 정부는 매번 화학물질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제이드 라드 알-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10일 이스턴 구타에서 지난해 12월31일 이후에만 85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봉쇄로 인도적 재앙에 처한 이스턴 구타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습으로 민간인들은 지하에 숨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스턴 구타는 다마스쿠스에 로켓포 공격을 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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