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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재 건수-재산피해 줄고 인명피해 늘어

입력 2018.01.14. 00:28 수정 2018.01.14. 10:28 댓글 0개
지난해 923건 발생, 58% '부주의'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모두 923건의 화재가 발생해 36명의 인명 피해와 33억75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전년 대비 화재 건수는 3.45%(33건), 재산피해는 10.5%(3억9800여만 원) 감소한 반면 사상자는 20%(6명)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8.6%(54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 19.1(177건)%, 기계 7.4%(69건) 순이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6.5%(198건)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17.5%(95건),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가 각각 13.3%(72건)로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7.9%(258건)로 수위를 차지했고, 야외 14.4%(133건), 자동차 10.8%(100건), 음식점 10.4% (96건), 일상서비스와 산업시설 6.6%(61건) 등이다.

특히,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이 숨지고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반면 비주거용 건물에서는 부상자만 11명 발생해 주거용 건물 화재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주택화재 예방 홍보, 취약계층 대상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매년 화재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사상자는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사망자 모두 안타깝게도 소중한 보금자리인 주택에서 발생한 만큼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화재저감 대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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