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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만, 체코대선 1차투표 초반 개표결과 선두…과반에는 미달

입력 2018.01.13. 23:37 댓글 0개

【프라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2, 13일 이틀 간 치러진 체코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반(反)이민 정책을 내건 밀로시 제만 현 대통령이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13일 초반 개표 결과 나타났다.

제만 대통령은 약 15% 남짓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43.8%의 득표율로 2위의 이르지 드라호슈 후보의 24.2% 득표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외교관 출신의 파벨 피셔가 8.8%로 그 뒤를 달리고 있다.

체코 총리를 지냈던 73살의 제만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체코 최초로 직접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서 당선됐었다.

제만이 50% 이상 득표에 성공하면 바로 대통령에 당선되지만 득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면 2주 뒤인 26∼27일 이틀 간 2위 후보와 2차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이번 체코 대선에는 모두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좌파 성향의 제만 대통령은 집권 기간 동안 강력한 반이민 포퓰리즘 정책을 펼쳐 왔으며 친러시아 태도와 중국과의 관계 강화로 체코 사회를 양분시켰었다.

1차 투표에서 제만 대통령이 리드하고 있지만 2차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로 가장 강력한 도전자인 드라호슈 전 체코과학대학 총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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