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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阿대사들 "트럼프 발언은 인종차별" 철회와 사과 요구

입력 2018.01.13. 21:28 댓글 0개

【요하네스버그(남아공)=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엔 주재 아프리카 국가 대사들이 12일 밤(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인종차별적인데다 외국인을 혐오하는 포악무도한 발언을 비난하고 발언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서맨사 파워 전 유엔 주재 미 대사도 이러한 성명에 동조하며 트위터에 "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전에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 출신 유엔 대사들은 12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왜 아이티나 아프리카의 '거지 소굴'(shithole) 나라들로부터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저속한 말을 사용한 후 긴급 회담을 열어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그 단어(shithole)를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민법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했던 다른 사람들은 트럼프가 분명히 그같은 단어를 말했다고 밝히고 있다.

성명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점점 더 아프리카와 유색 인종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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