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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X3 우승 중앙대, 후배에게 "대학리그, 우승해라"

입력 2018.01.13. 17:12 댓글 0개
김주성·강병현·함지훈·이대성, 올스타전 3X3 우승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중앙대 올스타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X3(3대3) 대학 OB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성(39·DB)~강병현(33·인삼공사)~이대성(28)~함지훈(34·이상 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중앙대 올스타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1일차 행사 3X3 대학 OB 최강전에서 한양대 올스타를 21-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중앙대는 우승 상금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이 돈은 모교에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함지훈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우리가 우승했으니까 후배들도 대학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베테랑 김주성은 자신의 16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후배들과 뜻 깊은 우승을 차지하며 모교에 좋은 일을 했다.

김주성은 "5대5 농구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서 못 뛰겠더라"면서도 "후배들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나와 후배들의 자존심이 걸리기도 했다"며 "중앙대 후배들이 대학리그에서 우승했으면 한다"고 했다.

강병현은 "우리가 다른 팀보다 평균 나이가 많아 체력적으로 걱정했지만 작전대로 잘 됐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대성은 "대선배들과 함께 뛴 나에게는 과분한 자리였다. 영광스럽다"고 했다.

중앙대 출신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인삼공사)은 코트 대신 벤치에서 열렬한 응원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KBL 소속 선수들의 12개 출신 대학별로 팀을 꾸려 치러졌다. 팀은 현 대학 감독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김주성은 "책임감을 가졌다"고 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한양대도 500만원을 모교에 지원한다. 송창용(KCC)~이재도(인삼공사)~정효근~차바위(이상 전자랜드)가 함께 뛰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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