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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차 뒤집기'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3연패 수렁
입력 2018.01.13. 12:11 댓글 0개【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클리블랜드에 22점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 했다.
인디애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1쿼터 초반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의 자유투로 6-6 동점을 만든 뒤 5분여 동안 인디애나를 무득점으로 묶고 22점을 연속해서 쏟아부었다.
1쿼터가 끝났을 무렵 34-12로 클리블랜드가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2쿼터 2중반까지도 22점의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 막판 인디애나의 공격이 살아나며 14점 차까지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인디애나는 내리 11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클리블랜드가 달아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한 번 불이 붙은 인디애나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고, 오히려 인디애나가 2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승부처인 4쿼터 접전 속에서 클리블랜드가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종료 3분 57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중거리 점프슛으로 95-89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제임스의 득점은 클리블랜드의 이날 경기 마지막 점수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경기 종료까지 8개의 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벗어났다.
그 사이 인디애나는 랜스 스티븐슨과 빅터 올라디포의 3점슛 두 방 등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제임스가 종료 부저와 함께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며 인디애나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티븐슨이 벤치에서 나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대런 콜리슨(22점 4어시스트)과 올라디포(19점 3리바운드)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27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했다.
인디애나는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원정 3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다.
ohjt@newsis.com
- 아시아 3위 유지한 한국 축구···6월 2연전 중요한 이유 [방콕=신화/뉴시스] 손흥민(아래)과 이강인이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C조 예선 4차전 태국과 경기 후반 9분 합작 골을 넣은 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은 이강인의 도움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한국은 이재성의 선제골, 박진섭의 쐐기 골을 묶어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2024.03.27.[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가 태국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자리를 지켰다.이에 따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 배정을 앞두고 6월 남은 2차예선 2연전 결과가 더 중요해졌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른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3승1무(승점 10)가 된 한국은 중국(승점 7)에 이어 조 1위를 지키며 최종 3차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무엇보다 태국 원정 승리로 호주에 내줄 뻔했던 FIFA 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유지했다.한국은 2월에 발표된 FIFA 랭킹에서 22위를 기록, 일본(18위)과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3위에 자리했다.하지만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23위인 호주에 역전 당할 위기에 놓였었다.다행히 태국 원정에서 승리하며 다시 호주를 밀어내고 아시아 3위 자리를 지킨 한국은 9월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최종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6월에 남은 2차예선 2경기를 마친 뒤 발표할 FIFA 랭킹 순위에 따라 톱 시드가 배정된다.[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 앞서 한국 손흥민이 골은 넣은 뒤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일본과 이란이 두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한국과 호주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톱 시드를 놓쳐 2번 포트로 가면 일본과 이란, 호주 중 한 팀과 무조건 한 조로 묶여 험난한 경쟁이 펼쳐진다.특히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일본, 이란을 피하려면 최종예선에서 반드시 톱 시드를 배정받아야 한다.게다가 톱 시드를 받은 팀이 최종예선 초반 홈 경기를 많이 배정받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한국은 오는 6월6일 싱가포르와 원정 5차전을 치른 뒤 11일 중국과 홈 6차전을 이어간다.싱가포르와 중국이 호주가 6월에 상대할 방글라데시, 팔레스타인보다 FIFA 랭킹이 높아 한국이 2연전을 모두 잡으면 한국이 아시아 3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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