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김다예에게 해준게 없어" 깜짝 이벤트뉴시스
- 러시아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4명으로 늘어뉴시스
- 러시아, 美기자 구금 1년···바이든 "끔찍한 시도, 대가 치를 것"뉴시스
- 튀르키예 "에르도안 5월 방미···백악관서 바이든과 회담"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30일(토)뉴시스
- '류현진 6이닝 2실점' 한화 5연승···KIA 개막 4연승·롯데 첫 승(종합)뉴시스
- '끝내기 승리' 홈개막전···김승연 한화 회장은 '함박웃음'(종합)뉴시스
- 행안부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 발견"뉴시스
- 이재명, 유세중 원희룡 방송 소리에 "우린 품격 지켜···들어주자" 너스레뉴시스
- '회장님' 앞에서 강렬한 끝내기···한화 임종찬 "야구하면서 처음"뉴시스
과학자들, 초대형 블랙홀의 '더블 트림' 우주쇼 포착
입력 2018.01.12. 16:52 수정 2018.01.12. 16:56 댓글 0개【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우주의 초대형 블랙홀이 뜨거운 가스층을 들이 마신 뒤 두 차례에 걸쳐 트림을 하는 장엄한 우주쇼가 관찰됐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계들이 서로 충돌을 하면서 발생한 가스층을 초대형 블랙홀이 연거푸 들이 마신 뒤 트림을 하는 광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B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천문학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과 찬드라 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서 8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블랙홀이 가까이 접근하는 뜨거운 가스를 들이 마신 뒤 두 차례 트림을 하는 광경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또한 10만 년 전 발생했던 또 다른 트림의 여진도 관찰할 수 있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줄리에 코머퍼드 교수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31차 미국천문학회 회의에서 “블랙홀들은 게걸스러운 먹보들(voracious eaters)이다. 블랙홀들은 훌륭한 테이블 매너를 지니고 있는 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랙홀이 한 차례 트림을 내뿜는 경우는 많다. 그러나 이번에 우리는 거대한 블랙홀이 두 번 트림을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모든 은하계의 중앙에는 초대형 블랙홀이 자리하고 있다. 찬드라 망원경은 ‘SDSS J1354+1327’라고 불리는 은하계의 중앙에 위치한 초대형 블랙홀이 X-레이 광선을 내뿜는 광경을 포착했다. 허블 망원경은 블랙홀이 트림을 한 뒤 내뿜는 청록색 가스층을 포착했다.
블랙홀이 내뿜는 가스층의 거리는 총 3만 광년 정도나 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이 내뿜은 가스층 사이에 작은 고리 모양도 발견했다. 천문학자들은 이같은 작은 고리 모양의 가스층은 블랙홀이 새로운 트림을 하면서 생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머퍼드는 “(블랙홀의) 새로운 트림은 충격파처럼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 트림을 하고, 또 먹고 트림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당신이 식당에 들어갔을 때 애피타이저를 먹을 당시 내뱉었던 트림이 여전히 방안을 떠돌고 있다. 그들이 메인 코스 요리를 먹으면서 내뱉는 새로운 트림이 식탁을 뒤흔드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코머퍼드는 블랙홀이 잔치 음식을 즐기고, 트림을 하고, 낮잠을 즐기는 것과 같은 순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블랙홀은 가스층을 집어 삼키면서 식사를 할 때는 매우 밝은 빛을 내뿜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바탕 트림을 한 뒤 낮잠을 즐기는 국면에서의 블랙홀은 검은 색을 띠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머퍼드는 “이론 상 블랙홀은 매우 빠른 속도로 빛을 냈다가 꺼진다. 블랙홀이 빛을 내고 꺼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만년 정도다. 인간 기준으로는 매우 오랜 시간이다. 그러나 우주의 시간으로는 매우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이 이처럼 두 번 트림을 한 이유는 초대형 블랙홀이 가스층을 두 차례 들이 마신 뒤 그 때마다 트림을 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두 개의 은하계가 서로 충돌을 하면서 많은 가스층들을 내뿜었고, 블랙홀이 당시 발생한 가스층을 들이 마신 뒤 트림을 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sangjooo@newsis.com
- 러시아 공연장 테러 사망자 144명으로 늘어 [모스크바=AP/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외곽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사망자가 144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테러 직후 구조 대원이 현장 수색 중인 모습. 2024.03.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외곽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사망자가 144명으로 늘었다.29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심각한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부상자 한 명이 이날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무라시코 장관은 “의료진은 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그의 친지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언급했다.지난 22일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서 테러가 발생해 144명이 숨지고 360명이 부상했다. 난입한 무장 괴한은 청중에게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폭발물을 터뜨려 화재를 발생시켰다.미국이 배후로 지목한 이슬람국가-호라산(ISIS-K)은 스스로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연루설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ICRF)가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11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테러범 4명을 포함해 체포된 용의자 다수가 타지키스탄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 러시아, 美기자 구금 1년···바이든 "끔찍한 시도, 대가 치를 것"
- · 튀르키예 "에르도안 5월 방미···백악관서 바이든과 회담"
- · 대만 해군 참모총장 美방문 예정설에···中외교부 "미국 약속 지켜야"
- · 정부 "세네갈 파예 대선후보 당선 환영···관계 발전 기대"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5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6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7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 8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 9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10부산항만공사, 사업실명제 대상 25개 사업 공개···뭐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