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천정배 “개성공단 재가동·입주기업 피해보상 해야”

입력 2018.01.12. 11:20 수정 2018.01.12. 11:29 댓글 0개
논평 내고 촉구
천정배 의원 사진 뉴시스DB

국민의당 천정배(광주 서구 갑)의원이 12일 논평을 내고 “개성공단은 재가동하고 입주기업의 피해는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오늘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가 개성공단 중단 2주년을 앞두고 그 앞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면서 “개성공단 문제는 남북대화의 진전에 따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모범입니다. 남과 북은 2004년 개성공단 가동 이래 군사적, 경제적으로 위험하고 소모적인 대결을 넘어서서 상호 신뢰와 상생을 발전시켜 왔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남북대화의 진전에 따라 지혜를 모아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재개하고 더욱 발전시키고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더불어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대한 완전한 보상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 기업들은 애초에 정부의 투자 권고와 사업 보장 약속을 신뢰하고 거액을 투자했는데 정부의 조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임을 인정하고, 입주기업과 협력기업 및 근로자 모두에게 피해액 전부를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가 마련한 오늘의 논의가 개성공단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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