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힘든 시간 잘 이겨낸 아이들에게 축하드립니다”

입력 2018.01.12. 10:39 수정 2018.01.12. 10:42 댓글 0개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환자 완치잔치 개최
40명에 축하메달…장기자랑·백일장 시상도

힘겨운 투병생활을 딛고 완치의 기쁨을 얻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의 희망이 화순전남대병원에 울려퍼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9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제17회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 완치잔치’를 개최했다.

정신 원장과 국훈 전남대어린이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이날 40명의 환아들에게 완치를 축하하며 완치메달을 걸어주었다.

또 동물 캐릭터 옷을 입은 의료진들의 축하무대와 완치 환아가족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져 웃음꽃을 피웠으며 화순교육지원청이 주취했던 환아들의 백일장 시상들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클럽에서 장학금 300만원과 500만원상당의 후원물품을 제공해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완치메달을 받았던 박신유(살레시오고1)군이 ‘대한민국 인재상’수상상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완치메달을 받은 박모(16)양은 “입원·항암치료과정에서 아프고 지칠 때마다 응원해주고 완치희망을 준 모든 분들 덕분이다”며 “원내에 ‘여미사랑병원학교’가 있어서 학업에 지장없이 고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신 원장은 “환아들의 완치잔치로 새해 새 희망을 전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암환자들의 ‘행복한 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800여명의 환아들을 치료해왔으며 현재 완치자는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입원치료로 장기간 수업을 받지 못하는 환아들을 위한 ‘여미사랑 병원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쾌유를 돕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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