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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폭설…전남 비닐하우스 등 시설피해 잇따라

입력 2018.01.12. 08:11 댓글 0개
도로 곳곳·바닷길 통제…교통·낙상사고 이어져

【광주=뉴시스】 배동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나흘째 쏟아진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도로와 바닷길도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전남 함평과 영광에서 비닐하우스 4동, 함평 축사 2동, 강진 인삼시설 1동, 무안의 퇴비공장 1동이 폭설로 인해 무너지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 피해 등이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남지역에서는 교통사고 67건, 낙상사고 33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로가 얼어붙어 목포와 구례, 곡성, 진도에서 도로 5곳이 통제되고 있다.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 1.6㎞, 구례 노고단 일주도로(천은사~남원도계) 15㎞, 곡성 구성저수지 도로(오곡면 구성리~죽곡면 신풍리) 8㎞, 곡성군 고달리~구례 산동 시상리 고산터널 10㎞, 진도 첨찰산 두목재(의신 아리랑비~고군 향동재) 3.4㎞ 구간이 막혀 있다.

바닷길도 막혀 전체 55항로 92척 중 20항로 29척이 통제되고 있다. 35항로 63척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월출산 10곳, 내장산 5곳 등 국립공원 탐방로 15곳의 출입이 제한됐다.

광주는 시내버스 1개 노선 단축, 4개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있다.

1187번 버스 8대가 광천동에서 산수무등파크까지만 단축 운행하고 있다. 눈으로 인해 산수무등파크에서 원효사까지는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187번, 188번, 97번, 91번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을 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6건의 교통사고와 16건의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영광 29.0㎝를 최고로 함평 26.0㎝, 무안 21.5㎝, 나주 21.0㎝, 목포 19.0㎝, 신안 18.8㎝, 영암 16.3㎝, 광주 13.1㎝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침 최저 기온은 화순 북면 영하 18.9도, 보성 복내 18.2, 나주 영하 16.2도, 곡성 영하 15.3도, 광주 영하 10.1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담양과 곡성, 구례, 장성에는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낮까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내일 낮부터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모레는 평년값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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