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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발주'…2023년 완공 목표

입력 2018.01.11. 14:00 댓글 0개
'남북도로 2단계' 연말 착공·2023년 완공
동서도로와 함께 십자형도로망 구축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1일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에 대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시행하는 턴키 방식을 적용해 조달청에 도로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에서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을 잇는 총연장 26.7㎞의 주간선도로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총 사업비 9074억원을 투입한다.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총연장 12.7㎞를 6~8차선 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544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말 착공했다.

2단계 사업은 총연장 14.0㎞(1공구 9.8㎞, 2공구 4.2㎞)를 6차선 도로로 건설하며 총 사업비 3634억원을 투입한다.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는 연내 입찰공고, 기본설계, 설계평가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 192억원이 반영됐다.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건설 중인 동서도로와 더불어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망이 구축돼 새만금 지역 어디든 2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산업연구용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 등 새만금의 3대 권역이 연결돼 공공매립 등 내부 용지 개발이 촉진된다"며 "투자 유치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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