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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종오리농장서 또 AI항원 검출…고병원성 방역대내 `비상'

입력 2018.01.11. 08:37 수정 2018.01.11. 08:43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 강진 종오리농가에서 또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진군 성전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폐사체와 산란율 저하 등으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 농가는 지난 4일 AI가 발생한 강진 작천면 종오리 농가로부터 반경 10㎞이내 방역대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종오리 5900마리를 살처분하고 3㎞이내 1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6만마리의 처리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 농가는 계열사 소속은 아니지만,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농가로부터 방역대내인 6㎞ 정도 떨어진 것으로 전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올겨울 고병원성 AI는 전국적으로 모두 12건으로 9건이 전남이다. 영암 4건, 나주 2건, 고흥 2건, 강진 1건 등이며 현재 강진과 장흥 2개 농가에 대해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중이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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