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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자연치아 대체제 ‘임플란트’

입력 2018.01.09. 17:26 댓글 0개
배기찬 건강칼럼 킹덤치과 대표원장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을 입고 발치를 하게 되어 빈자리가 생기면, 대체치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바로 틀니, 브릿지 그리고 임플란트다.

틀니의 경우 다수치가 상실된 경우 주로 실시하며 부분이나 전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탈부착식인 착용법으로 인한 불편함, 위생관리의 어려움, 수시로 변화하는 잇몸이 눌려서 발생하는 통증 그리고 내 치아 같지 않아 부자연스럽고 잇몸뼈가 점진적으로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다.

브릿지의 경우, 한두개의 소수치아가 상실된 경우 주로 하며, 주변 치아들을 지탱하여 서있는 다리와도 같은 느낌의 대체치료다. 브릿지는 주변 치아가 씌워야 하기 때문에 멀쩡한 인접 치아를 깎아야 한다.

반면, 임플란트는 인접한 건강한 치아에 손상을 전혀 주지 않는다. 틀니, 브릿지에 비해서 보존적인 치료인 셈이다. 또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심미성과 저작력을 발휘한다.

틀니의 경우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1/5~1/8 정도 수준에 불과하며, 브릿지도 저작력이 자연치에 비해 약한 편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음식물을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다.

또 임플란트는 턱뼈의 흡수를 방지한다. 턱뼈에서 치아가 빠진 후 오래 방치되면, 그 부위의 잇몸뼈는 점진적으로 흡수된다. 틀니나 브릿지를 한 부위는 이런 흡수 양상이 심해지면서, 추후 임플란트를 하고 싶어도 자리가 부족하여 식립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치아가 빠진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턱뼈의 흡수를 방지하면서 건강한 턱뼈를 유지할 수가 있다.

임플란트 보철물에는 충치가 생기지 않으며, 필요시에는 언제든지 분리하여 세척과 수리를 할 수 있으므로 수명도 길다.

물론 임플란트의 단점도 있다.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붙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틀니나 브릿지보다 치료기간이 길다. 통상적으로 위턱의 경우 4~6개월, 아래턱의 경우 3~4개월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초기비용이 비싸다. 하지만 수명에 대비하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철저한 위생관리도 필요하다. 임플란트 주위 조직은 자연치아에 비해 치태나 치석 등의 외부 요인에 대한 방어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신경분포가 없어 자각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내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정된 두께의 잇몸뼈에 원통형의 이식체가 회전하여 삽입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치아뿌리 직경에 비해 많이 작다. 이런 이유로 임플란트 양쪽으로 자연치아가 있을 경우 큰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공간은 보철물 청소를 위해서 애매하게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것보다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넣어 위생관리가 용이한 크기로 만드는 것이 임플란트의 장기적 예후에 좋다.

임플란트는 잘 관리가 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자연치아 대체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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