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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중 가정법원장, 전남경찰청서 특강

입력 2013.03.13. 13:37 댓글 0개

전남경찰청은 강신중 광주가정법원장이 지난 12일 청사 남악홀에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소년보호사건 절차와 경찰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특강에는 외사·형사·지역경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최근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가정·소년 보호사건에 대한 재판 처리 절차 이해 및 직무사례 등의 정보 교류를 통한 현장 경찰관의 대응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강신중 가정법원장은 특강에서 "가정폭력이나 소년사건은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처벌보다는 가정의 정상화와 위기 청소년의 선도·교화가 주목적"이라며 "이에 따른 경찰과 법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찰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 가해자의 말에만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피해자를 대면해 사실을 확인해 달라"며 "경찰의 '긴급임시조치권'과 법원의 '피해자보호명령제'를 적극 활용, 피해여성이나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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