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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오징어먹물에 크림치즈...'가성비 갖춘 백화점 식빵 인기몰이
입력 2018.01.08. 10:00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최근 속을 다양한 재료로 채운 식빵을 만드는 브랜드가 증가하면서 식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잠실점과 부산본점에서 식빵공방, 한나식빵 등 식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3개 운영하고 있다. 본점에서도 19일부터 2월1일까지 ‘식빵공방’ 특설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식빵을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꾸준히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식빵의 인기 요인은 가성비가 좋고,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식빵에 새로운 재료들을 넣은 식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식빵공방’에서는 10종류의 식빵을 29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오징어먹물 반죽에 치즈로 속을 채운 먹물치즈식빵과 고구마와 크림치즈로 속을 채운 고구마크림치즈식빵이다.
‘한나식빵’ 매장에서는 10종류의 식빵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0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하다. 대표 메뉴는 크랜베리와 호두로 속을 채운 크랜베리 호두식빵과 복분자, 크림치즈로 속을 채운 복분자크림치즈 식빵이다.
양현모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바이어는 “최근 누구에게나 익숙한 식빵에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새로운 개념의 식빵을 찾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식빵은 가성비가 좋고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쉽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분간 식빵의 인기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식품관에서 지난 12월2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빵공방’ 특설 매장을 2주간 연장 운영한다.
‘식빵공방’ 매장에서는 일 평균 2000개 이상의 식빵을 판매하고 있다. 2주 간 총 2만6000여개의 식빵을 판매했다. 일반 베이커리 매장에서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개의 식빵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20배 많은 수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특설 매장을 7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보다 2주 연장한 21일까지 영업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빵공방’ 매장에서는 매일 40분 간격으로 20번에 걸쳐 갓 구운 빵을 내놓는다. 한번에 나오는 빵의 개수는 100여개로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빵 나오는 시간까지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블루베리, 치즈 등 식빵의 속을 채운 토핑에 따라 한번에 2~3개의 식빵을 사간다.
jmkim@newsis.com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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