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고흥산“개체굴”해외시장 고부가가치 수산물 각광

입력 2017.12.28. 09:42 수정 2017.12.28. 10:18 댓글 0개
고품격 개체굴 풍작에 수출과 내수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

고흥산 ‘개체굴’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개체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내수시장에서도 그 가치를인정받으면서 수출과 내수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한 개체굴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까지 총 40톤 가량 출하되면서 8천4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체굴은 내수용 덩이굴(알굴) 판매소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나로도해역과 해창만 하단부 해역에서 시범 양식을 실시해 성공한 것이다.

중국 수출을 목표로 어가의 소득과 국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미 지난 8월 2차례 군은 고흥산 개체굴을 중국과 홍콩 바이어를 통해 100톤, 3억1천만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적이 있다.

이번 개체굴 양식에 성공한 어가 중 한 곳인 정춘례(동일면 구룡수산 대표)씨는 30여 년간의 덩이굴 양식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이번 개체굴 양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현장을 답사한 수출업체, 국내 유통업체 모두 감탄을 금치 않을 정도로 고흥산 개체굴은 알이 꽉 차고 탱글탱글해 프랑스산 굴보다 더 좋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기존 굴 양식의 대부분이 알굴(덩이굴)로 유통되고 있으나 어촌인구 노령화 및 어려운 작업 환경상 굴 양식변경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껍질까지 판매하는 개체굴 양식을 희망하는 어업인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수출 규격에 적합하게 생산하기 위해 양식 적지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종패구입비 및 양식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hanmail.net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전남뉴스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