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토대 굳혀

입력 2017.12.27. 14:58 수정 2017.12.27. 15:01 댓글 0개
'100원 택시' 교통복지 모델로 전국에 확산

전남도는 올 한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토대를 충분히 다진 한 해로 평가했다.

전남도는 27일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과의 관계 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현안 해결에 주력하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토대를 내실있게 다졌다”며 ▲기업유치와 일자리사업 확대로 좋은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마련 ▲친환경·고소득 농어업기반 확충을 통한 경쟁력 강화 ▲▲관광객이 선호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위상 확립 ▲전남형 복지정책의 우수성 입증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깨끗한 환경관리 ▲지역현안과 미래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 7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전남도는 올해 28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어 이중 185개 기업으로부터 1조4천142억의 투자를 받아내 5천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분양률이 저조한 산업단지를 활성화시켜 지난해 7개 산단의 분양률이 25.7%에 머물렀지만 지난 달까지 39.1%로 13.4%p가 늘었다. 또 투자적지 10개 섬 개발계획을 수립해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 3년 연속 ‘전국 일자리대상 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전남의 일자리 시책의 우수성도 입증돼 전남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는 나주의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착공과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구축,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영광의 e-모빌리티 부품평가 연구센터 개소 등 권역별로 에너지신산업과 생물의약, 우주항공, 자동차 특화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 생물의약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 다수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다”며 “특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달 24일 국회 본회의 통과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신용보증 공급 규모를 4천500억에서 5천억으로 확대하고 엔젠펀드와 빛가람중소기업펀드, 전통시상 시설현대화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육성에도 힘을 쏟아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남의 친환경 농업과 수산업이 올 한 해 질적·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확산으로 ‘여성이 뽑은 친환경쌀 대상’에서 11년 연속 수상하는 등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의 인지도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전남지역 농가소득 증가율은 지난 해 기준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고 농가부채 감소율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다. 지난 해 김 생산소득 증가와 전복양식 생산비 감소로 어가소득이 2015년에 비해 7.2%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4천278만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찾아,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이 찾은 지역으로 파악됐고 지역 호감도는 2위, 여름휴가지 만족도는 3위에 오르는 등 국내 대표관광지 위상도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전남의 서민시책이었던‘100원 택시’가 2018년부터 정부 교통복지 시책에 반영되는 등 전국적인 모델이 됐고 ‘고독사 지킴이단’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남의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응급처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AI는 선제적으로 대응,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2015년 일시적으로 늘었던 인구가 지난 3월부터 190만명선이 무너졌고,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성장이 장기간 정체되면서 실직이나 이·전직이 늘면서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

고병원성 AI확산,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닭·오리 사육농가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또 사드 배치 갈등으로 중국의 방한 여행상품 판매 금지정책이 장기화되면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전남도의 청렴도가 전년에 비해 4단계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역민의 신뢰를 받을만한 공무원들의 청렴 문화가 낮은 것도 부족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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