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2017년 친환경농업대상에 영암군 선정

입력 2017.12.27. 14:54 수정 2017.12.27. 14:57 댓글 0개
재배 생산 김상용, 가공 유통 윤영선, 친환경축산 최영림 씨 선정

올해 전남도 친환경농업 대상에 영암군이 선정됐다.

전남도 27일 발표한 ‘2017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영암군이 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이 최우수상, 장흥군과 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영암군은 11월 현재 유기농 인증면적이 1천99ha로 지난해보다 545ha가 늘어나는 등 유기농 정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4억6천400만 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판촉 지원, 420t의 타 도 학교급식 등 판로개척 추진 성과가 인정돼 1억2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해남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4천 797ha로 인증목표를 110% 달성해 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8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장흥군과 진도군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자체사업 지원과 친환경농업 교육·홍보 및 유기질비료 공급 등의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각각 5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민간 분야에서 4명의 수상자도 선정됐다.

재배·생산 분야 최우수상은 여수 돌산읍 김상용 씨, 우수상은 해남 화원면 농업회사법인 무화담 대표 강소정 씨가 선정됐다.

가공·유통 분야 최우수상은 해남군 땅끝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 윤영선 씨, 그리고 친환경축산 분야 최우수상은 최영림 씨가 수상했다.

서은수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전남에서 시행하는 친환경농업대상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발해 명실공히 전남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유기농 확산과 안정적 판로 확보 분야에 비중을 높여 친환경 1번지 전남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승한기자 ysh68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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