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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정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축소 움직임에 대해 대학이 소재한 지자체자장인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객관적인 근거를 전제로 소신 발언을 했다.
윤 시장은 전날 광주MBC라디오 생방송 '시사 인터뷰, 오늘'에 출연해 "한국전력 적자 경영을 이유로 한 출연금 축소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국가적 필요와 여야합의에 의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설립된 대학을 법에 따라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너지공대는 호남이 잘 살려고 만든 단순한 대학이 아니"라며 "에너지 분야에 취약한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설립된 인재 양성대학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전남도와 나주시는 매년 100억원씩 10년간 총2000억원을 출연키로 협약하고 이행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한전 적자 구조는 근본적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은 상승하는데 비해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그동안 판매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전 적자 규모가 31조원에 이르는데 반해 올해 한전의 에너지공대 출연금 계획 규모는 1588억원 수준"이라며 "대학설립 과정에서 불가피한 예산 지원을 한전 적자 원인으로 몰아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시장은 특히 "에너지공대가 수도권이나 영남권, 충청권에 있었어도 이렇게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지 생각이 든다"며 대학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 현실을 비판했다.
윤 시장은 "정치권과 지자체, 한전이 합심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보다 건설적 방안을 마련해 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는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제정된)에너지공대 특별법에 따라 국가는 에너지공대를 운영할 책임이 있다"며 "해당 법 5조에는 산업부 장관과 한전은 대학을 지원·육성한다고 명시돼있다"며 "국가적 필요와 결단, 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공대는 작년 신입생 107명 중 104명이 재학 중일 만큼 이탈자 없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개교 2년차 임에도 독일 프라운 호퍼, 미국 MIT,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의 협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에너지공대가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제때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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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위니아전자 법정 관리, 회장이 자구책 마련을"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산하 위니아전자지회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정문 앞에서 경영진의 법정관리 신청 규탄·자구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위니아전자지회 제공) 2023.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 생산 거점을 둔 중견 가전업체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들이 체불임금 변제 없이 법정 관리를 신청한 데 대해 노조가 경영진에게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산하 위니아전자지회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이어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이 끝내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경영 부실, 임금 체불에 이어 결국 무책임한 결정을 한 것이다"며 "수많은 노동자가 고통 받고 있다. 구조조정을 철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킨 지 한 달 만의 일이다. 법정 관리에 이른 것은 대유그룹 박영우 회장의 책임이다. 사재 출연 등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한 2018년 이래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 제품은 해외 공장으로 이전했고 생산라인을 해외로 빼돌리기 바빴다"면서 "국내 공장은 부품·원자재를 구매하지 못해 휴업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또 "8월 급여도 50% 밖에 지급되지 않았다. 파산에 이른다면 퇴직금도 걱정이다. 밀린 임금이 개인당 3000만~4000만 원에 이른다. 두 회사 노동자의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합하면 무려 260억 원이나 된다"면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지역 부품업체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파산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고 우려했다.생활가전 중견기업인 위니아전자와 그 자회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최근 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위니아전자 대표는 근로자 400여 명의 임금·퇴직금 302억 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한편, 대유위니아그룹 내 또 다른 자회사이자 광주공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주력 생산하는 위니아 역시 노동자 300여 명의 복리후생비·임금 107억 원을 체불, 노사 갈등이 빚어졌다.최근 광주고용노동청 중재로 오는 11월까지 사측은 체불임금을 순차 지급하고, 노조 역시 3교대 근무체계로 생산에 전념키로 합의했다.◎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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