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시피 연구만 3년"···류수영 '국 요리' 1등 뭐길래뉴시스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뉴시스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뉴시스
- 군산에 '하늘의 암살자' 떴다···한미 연합훈련에 리퍼 첫 참여뉴시스
- 여자농구 우리은행, FA 심성영·박혜미 영입뉴시스
- 男배구 OK금융, 차영석+신인 1R 지명권 받고 현대에 곽명우 내줘뉴시스
- 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임직원 제재, 전체 금고 점검"뉴시스
- 한화, 홈 10경기 연속 매진···구단 홈경기 최다 연속 매진 신기록뉴시스
- 조정식 등 민주 정무 당직자 일괄 사퇴···김윤덕 사무총장 내정(종합)뉴시스
-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머지' 사전 예약 개시···"3분기 출시"뉴시스
1천200억 도시철도2호선 신호시스템 ‘설왕설래’
입력 2017.12.26. 17:49 수정 2018.06.22. 14:19 댓글 2개국토부, 450억원 들여 삼성·LG 등과 한국형 시스템 개발
광주시, 내년 1월 발주…무인시스템인 만큼 기술 검증 필요
오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될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호시스템(1천200억원 규모) 발주를 앞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 자금으로 국책연구기관과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한국형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주장과 완전자동화 방식인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검증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2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1월초 광주도시철도 2호선에 들어갈 신호시스템을 조달청을 통해 발주할 계획이다.
신호시스템은 완전자동화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될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정차와 발차, 각 역사의 스크린도어 개폐 등을 제어하는 도시철도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장치다.
현재 광주도시철도 1호선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20여개가 넘는 도시철도노선의 열차시스템은 모두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탈레스, 일본 니폰시그널 등 외국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국산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외국 시스템에 의존한 국내 도시철도는 신호방식이 제각각이어서 표준화가 어렵고 사업비 과다 문제에 고장이나 사고대응 지연 등 유지관리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45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삼성SDS, 포스코Eng, LS산전, 현대로템 등 국내 굴지 대기업들과 함께 지난 2010년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개발에 착수했다.
4년여만인 2014년 7월 한국형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고 국제기준 안전성 검증기관(ISA) 인증도 통과했다.
이 한국형 시스템은 기존 외국 시스템에 비해 구축비용 15%, 유지보수비용 35% 절감효과에 기존 제각각이던 시운전 기준 등을 통일시켜 기술을 표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국산기술 해외시장 진출, 전문인력 양성 등 철도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오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인 서울 신림선 경전철 민자사업에 첫 시범적용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개발 2년여가 지났지만 아직 상용화 되지 못하고 있다. 상용화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도시철도 운영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발주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호시스템 입찰도 실적평가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상용화 실적이 전무한 한국형 시스템이 채택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한국형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정부 자금이 투입돼 힘들게 기술을 개발하고도 정작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써보지도 못하고 사장될 처지에 놓여 안타깝다”며 “목포 대불에서 실시한 시험성적을 실적으로 인정해주거나 아예 실적을 배제하고 평가를 해야 기술측면에서 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 1월초 발주할 예정인 신호시스템 입찰도 최근 차량시스템처럼 조달 발주로 국내외 업체들을 경쟁시킬 예정이다”며 “국토부에서 국산 시스템을 권장하고 있고 국내업체 6곳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2호선은 완전자동화 무인시스템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실적검증을 배제하고 평가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2조579억원이 투입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3단계로 나눠 시공된다. 1단계 구간(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은 2023년, 2단계(광주역~첨단~수완~시청) 2024년, 3단계(백운광장~진월~효천역) 구간은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 · 국민경제자문회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 찾아
- · 광주시 "언어장벽 걱정말고 병원가세요"
- · 윤, 내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 여사도 넉달 만에 공식 일정(종합)
- · 윤, 국민의힘 낙선·낙천 의원들과 다음주 비공개 오찬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4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5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6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7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8"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9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10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