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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인천발전 위해 대대적 투자하겠다"

입력 2017.12.26. 16: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관련 공식회의'에서 "300만 인천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명품 테마파크를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시계획 협의 절차를 앞두고 사업자인 부영의 입장표명을 바라는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부영은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해야 하는 사업 인가 조건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사업기간을 오는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 회장은 "송도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사회적 논란과 오해가 있었던 점은 유감"이라면서 "송도테마파크를 제대로 건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위락단지로 발전시켜 인천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송도테마파크 부지 내 토양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태조와 복원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문제 해결 방안을 인천시가 제시할 경우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송도3교 지하차도 건설과 봉재산터널 개설 등은 지역사회 인프라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비 일부를 인천시에 '선예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부영은 2015년 10월 송도테마파크 부지 매입에 이에 지난해 송도 포스코E&C빌딩을 매입하는 등 인천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고 전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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