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명을 찾아라' 조재현, 무명배우 열정에 눈물
입력 2017.12.16. 10:47 댓글 0개【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16일 방송하는 tvN '김무명을 찾아라'에서 조재현을 감동시킨 무명배우의 열정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인 추리단' 4인은 북한산을 배경으로 동분서주하는 산악구조대 속에서 무명배우 찾기에 나선다.
'추리 설계자'로 조재현이 등장한다. 실제로 조재현은 무명시절 북한산을 500번을 넘게 왔다 말하며 장소 선정의 특별한 이유를 밝힌다.
그는 "자신을 계발하면서 버티다 보면 틀림없이 기회가 온다"며 "이번 '김무명을 찾아라'를 통해 무명배우들이 대중에게 '나'라는 존재를 각인할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재현은 함께 북한산을 등산하며 부상자 대역으로 직접 나서는 등 무명배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무명의 남다른 열정은 조재현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연예인 추리단' 4인은 "오늘 김무명 없다. 다 산악구조대다"며 방송 최초로 추리 포기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오후 7시40분 방송.
한편 '김무명을 찾아라'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는 무명배우를 찾아내는 잠입 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인기 스타가 아끼는 무명 배우에게 방송 출연 기회를 주기 위해 '추리 설계자'로 나서고, 함께 등장하는 무명배우를 일명 '김무명'이라 칭한다.
추리 설계자인 스타는 김무명을 숨기고, 김무명은 특정 장소에 속한 사람처럼 완벽하게 연기를 펼친다. 이에 맞서는 연예인 추리단은 여러 사람 속에서 김무명을 찾아내야 한다.
오는 23일 6회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를 거쳐 내년 2월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snow@newsis.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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