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5일 섬지역 정보통신 인프라 확산을 위해 외딴섬 소규모 마을까지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BcN)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남도, 완도군, ㈜KT는 지난 2010년부터 농어촌지역 50가구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통신, 방송, 인터넷을 하나의 광케이블로 연결한 100Mbps급 인터넷망 보급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

농어촌지역의 정보통신 인프라 확산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인프라 구축에 따라 완도 도서지역 주민들까지 IPTV와 영상전화, 인터넷교육, 온라인쇼핑 등 초고속인터넷과 방송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초고속망 구축완료로 ICT와 농어업이 결합돼 지역의 농수특산품 유통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농어촌 지역민의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IT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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