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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2년까지 농업소득 6천만원 달성
입력 2017.12.14. 14:06 수정 2017.12.14. 14:14 댓글 0개쌀값 경쟁력·녹색축산 확충 등 5대 추진전략
강진군은 14일 농림축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2018년 강진군 농업인 연소득 6천만원 달성을 위해 달린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농업소득배가에 대해 논의 하는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관계자 토론회에는 수도작, 원예, 축산, 임업분야 및 젊은 농업인 등 군 농업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농업소득배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진군은 이번 ‘농업소득 배가 5개년 계획’의 비전을 한미 FTA 재협상 등 시장개방에 대한 농업경쟁력 및 생존권 확보, 선진농정 추진 등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농촌 조성에 두고 있다.
군은 특히 비전 실현을 위해 강진군 농업발전 중장기 종합계획 및 소득향상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대규모 농업인과 소규모 농업인이 고루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전력한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 10대·3030프로젝트와 이미 수립돼 추진중인 2014~2018년 농업발전계획을 보완·연계할 계획이다. 계획기간 내 강진군 농가별 소득 6천만원 달성을 위한 연차별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강진군이 구체적으로 밝힌 농정목표는 오는 2022년까지 농가소득 6천만원 달성이다.
이는 곧 강진 농업인 모두가 365일 내내 웃음과 보람이 있는 농업을 실현한다는 의미로 프로젝트 이름 역시 ‘강진농정 365프로젝트’로 지었다.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을 맞아 1년 365일 농업과 농업인을 위해 일하며 봉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강진군은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인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를 ‘농림축산업 소득향상 5개년 계획’기간으로 잡고 공무원 TF팀을 구성했으며, 친환경농업과장을 총괄책임자로 농업분야, 축산분야, 산림분야, 농업기반, 기술분야로 나눠 해당 과별 팀장급을 TF에 소속시켰다.
TF가 내놓은 추진전략은 크게 다섯 가지다.
FTA에 따른 농수산물 시장 개방으로 쌀값이 경쟁력을 잃고 농자재 인상으로 농업존립기반이 붕괴된 점을 고려해 경영안정자금 대상 대폭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농업기반 구축과 미래성장 녹색축산 확충, 산림 자원의 다원적 가치 증진, 농업기술보급, 농업 생산시설 정비 등이다.
강진군은 관계자 토론회에 이어 생명산업 정책위원회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중순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최종 확정해, 2018년 1월중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2018년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정하고 소득 배가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업시장이 FTA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잘사는 농업인, 살 맛 나는 농촌 건설을 목표로 농업소득 배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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