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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수술부위 통증없다"···본격 재활모드

입력 2017.12.13. 17: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17 시즌을 마치고 수술대에 오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김선빈(28)이 "수술 부위에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활짝 웃었다.

김선빈은 올 시즌 타율 0.370을 기록해 타격왕에 올랐다. KIA의 통합 우승에도 큰 힘을 더한 김선빈은 지난달 7일 오른 발목 뼛조각 제거술과 외측 인대 봉합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6일 KBO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선빈은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선빈은 "현재 운동을 쉬고 치료만 받고 있지만, 금방 훈련을 시작할 것 같다. 내년 1월부터 제대로 재활 치료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술 부위에 통증이 없어 내년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발목 각도가 나와야 훈련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통증이 없는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받지 않았지만 광주에서 재활군과 함께 훈련을 하게될 것 같다."

타격왕에 오른 김선빈은 유력한 유격수 골든글러브 후보다. 김선빈은 "솔직히 기대는 하고 왔다. KIA에서 2, 3명 정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시상식장으로 들어갔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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