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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별력 하락 정교한 입시전략 필수
입력 2017.12.13. 17:14 수정 2017.12.13. 18:47 댓글 0개1등급, 국어 128점·수학(가) 123점
서울대 인문 391점·자연 278점 수준
19일 광주정보원서 정시 전략 설명회
21~27일 정시 집중 대면 상담도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광주 지역 실채점 결과 ‘불수능’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이 전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데다 올해 6·9월 모의평가가 ‘예방주사’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교육청 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 시내 고등학교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광주시교육청은 변별력 하락에 따른 정교한 입시전략을 당부했다.
■ 변별력 낮아 탐구서 당락 좌우
2018학년도 수능을 치른 광주지역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1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28점, 수학(가) 123점, 수학(나) 129점이다. 원점수를 기준으로하면 국어 94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 수준으로 분석됐다.
영어의 1등급 비율은 10.03%로 집계됐다. 사회는 과목에 따라 63점~67점, 과학 64점~67점이 1등급 표준점수로 나타났다.
과목별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최고점의 경우 국어 영역은 전년도 최고점(139점)에 비해 표준점수가 5점 하락한 134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130점으로 작년 수능 130점과 동일하며 수학(나)형은 135점으로 작년 137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국어와 수학 영역도 전년도에 비해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도 비교적 쉽게 출제돼 문·이과 학생 모두 탐구영역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인문계열 391점
광주시교육청 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전국 주요대학 합격선도 전망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지원 자격을 충족한 학생을 기준으로(국·수·탐 600점 기준) 인문계열은 391점 이상, 자연계는 378점(서로 다른 과탐Ⅰ·Ⅱ)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점수 기준 인문계열 경영대학 397점, 정치외교학부 395점, 사회복지학과 392점이며 자연계열 의예과 395점, 기계공학전공 383점, 수학교육과 381점 등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600점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386점 내외, 자연계열은 376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계는 394점 내외, 자연계열은 385점 내외는 돼야 지원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 극상위권인 의예과는 연세대 395점, 고려대 393점, 성균관대 393점, 한양대 390점, 중앙대 390점, 경희대 390점, 이화여대 389점으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 340점대 지원 가능
전남대는 수학가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343점 내외에서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인문자연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한 일부 학과의 경우 344점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57점, 국어교육과 353점, 정치외교 325점, 스페인어 323점, 인문계열 317점대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는 384점, 치의예과 382점, 간호학과 358점, 수학교육과 349점, 기계공학과는 329점. 자연계열 306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19일 오후 4시부터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성공적인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정보센터는 다양한 자료와 정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지역 정시 지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 집중 대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정시 지원 전략 자료와 배치표, 광주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을 배부해 학생들의 정시 지원 상담도 도울 예정이다.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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