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지환·김옥빈 형사로 호흡…OCN '작은 신의 아이들'

입력 2017.12.12. 16: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강지환(40·조태규)과 김옥빈(30)이 케이블 채널 OCN 새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 출연한다고 OCN이 12일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뛰어난 직감을 가진 여형사 '김단'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강지환이 맡은 천재인은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세 건을 해결한 서울지방경찰청의 엘리트 형사다. 자신의 입으로 IQ167임을 강조하고 넘쳐나는 지식을 감추지 못하는 인물로 동료들 사이에서는 기피대상 1호로 꼽힌다. 그는 연쇄살인범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노숙자들 틈으로 자취를 감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던 중 오랜만에 행적이 밝혀진 범인을 잡기 위해 김단과 함께 공조수사를 벌힌다.

김옥빈이 책임지는 김단은 따뜻한 성품을 가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막내 형사다. 남다른 직감으로 베테랑 형사들도 찾지 못한 단서를 잡아내는 인물이다. 선배 재인이 쫓던 연쇄살인범의 범죄를 예측하고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도망쳤던 단은 다시 한번 재인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연출은 드라마 '상속자들'(2013) '마이더스'(2011) '타짜'(2008) 등을 만든 강신효 PD가 맡고. 극본은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한우리 작가가 맡는다.

제작진은 "과학수사 대 직감수사로 상반된 두 남녀의 반전케미와 명배우들의 유쾌한 캐릭터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된다.

jb@newsis.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