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담양군공예센터 ‘장인각’ 개관, 공예인들의 오랜 숙원 ‘해결’

입력 2017.12.11. 09:29 수정 2017.12.11. 09:47 댓글 0개

담양 공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예센터가 마련됐다.

담양군은 “‘장인각’으로 현판을 내건 담양군공예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장인각은 공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공예품 판매촉진을 위해 건립됐다.

개관식은 지난 6일 담양군공예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김기성 군의회 의장, 전남도의원, 군의원, 공예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각은 담양읍 향교리 죽녹원 내에 총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건립한 한옥 목조 2층 건물로 연면적 296㎡ 규모다.

1층은 체험장 및 사무실, 2층은 전시 판매장으로 각종 공예체험, 전시회, 공예품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공예복합문화거리 조성에 12억원을 투입해 향교리 안길 550m 구간에 특색 있는 바닥재를 포장, 도시가스 공급, 전선 및 통신 지중화, 상하수도 관로를 재정비함으로써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및 장인각의 접근성을 높였다.

장인각 개관으로 담양을 대표하는 공예센터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공예인들이 입주한 공예품 판매 및 공방거리 활성화로 이어져 담양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공예품 디자인 개발 등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참신한 공예품 개발 및 수준 향상을 위한 공예센터의 주춧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무 담양군공예인협회 이사장은 “공예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예센터가 개관돼 무척 기쁘고 설레지만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인각은 (사)담양군공예인협회가 민간위탁운영 대상자로 선정돼 2017년 12월부터 3년간 위탁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10회 공예인협회 회원전이 열리고 있다.

담양=정태환기자 jth7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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