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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행복도시 '공공지원 민간임대' 시범사업 공모

입력 2017.12.07. 18: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운정,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개선 내용을 반영해 LH 보유 택지인 이들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공모를 8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뉴스테이'에서 이름을 바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료를 주변 시세 이하로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또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런 내용을 반영했다. 초기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제한하고, 만 19~39세 청년층에게 공급되는 청년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임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었으나 이번 공모부터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한다.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을 청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청년층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특별공급으로 공급해야 한다.

파주 운정은 오피스텔을 포함한 전체 세대수의 35%(315호) 이상, 행복도시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전체 세대수의 33%(177호) 이상이 특별공급으로 계획돼 있다.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양질의 청년 민간임대주택의 공급을 위해 평가항목에 '임대료의 적정성' 및 '청년주택 공급계획' 항목을 추가하고, 건축 사업비에 대한 평가 배점을 강화했다.

이번에 시범 사업 공모를 하는 '파주 운정 F1-P3 구역'은 대지면적 1만2209.7㎡의 주상복합용지로, 전용면적 60㎡ 이하, 60~85㎡ 아파트 50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상업 부분에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등을 계획할 수 있다.

사업지는 운정역과 도보 1분 거리며, 대학교 밀집 지역인 신촌(홍대입구역)까지 40분대 도착할 수 있어 대학생 등의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도시 4-1생활권 H1, H2 구역은 대지면적 2만2427㎡의 주상복합용지로, 전용면적 60㎡ 이하, 60~85㎡ 아파트 536호를 지을 수 있다. 상업 부분에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등을 계획할 수 있다.

행복도시에는 40개의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됐으며, 사업지가 위치한 4-1생활권은 국책연구단지가 집중돼 있다. 인근 4-2생활권은 대학 부지와 세종테크밸리가 위치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LH는 오는 8일 공모를 공고하고 내년 3월15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H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에 관심있는 사업자의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시범사업 공모 부지를 포함해 내년 후보지 집단 8000호를 공개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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