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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펀스테이션' 새 주인 ㈜대농…1072억 낙찰

입력 2017.12.07. 14:35 댓글 0개

【성남=뉴시스】 이승호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펀스테이션'의 새 주인이 ㈜대농으로 정해졌다.

성남시는 지난달 23일~이달 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펀스테이션 4차 매각을 진행한 결과 응찰한 6개 업체 가운데 최고가를 써낸 ㈜대농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농은 1072억 원에 낙찰받았다. 시는 애초 감정가 1252억 원에 3차례 매각을 진행했다가 모두 유찰되면서 이번에 80% 수준인 1001억5100만 원에 펀스테이션을 내놨다.

시는 10일 안에 ㈜대농과 매매계약을 하고, 계약일로부터 60일 안에 잔금이 들어오면 펀스테이션의 땅과 건물의 소유권을 ㈜대농에 넘긴다.

펀스테이션은 스포츠시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도심 한복판인 수내동 1-1번지 시유지 6563㎡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6595㎡ 규모로 2014년 5월 준공됐다.

시는 사업시행자였던 ㈜펀스테이션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자, 2005년에 했던 계약을 해지하고 소유권 이전·인도 소송 등을 거쳐 2011년 6월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준공 뒤 5차례에 걸친 공모에 건물을 운영할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단 한 번도 펀스테이션은 쓰이지 않았다.

시는 이에 따라 펀스테이션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지구 단위계획을 변경해 용도를 교육연구·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 문화·집회시설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 "㈜대농의 계열사 가운데 부동산 업체도 있어 펀스테이션을 허물고 주상복합을 지을 수도 있다. 소유권을 넘기면 전적으로 ㈜대농이 판단해 활용할 문제"라고 말했다.

jayoo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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